
<트레기 박스>
한때 가성비가 짱짱했다는 트레기다.
내가 장만하게 된건 가성비가 짱짱하던 시절에서 몇개월정도 지나간 때였다.
옥션에서 판매되고 있어서 컬쳐랜드 캐쉬랑 신라인터넷면세점 쿠폰 적용해서 샀었다.
아직 사용한지 1년까진 안되지만 끄적여본다.

<트레기 앞면>

<구멍은 모두 안맞지만 크기 자체는 맞는 비와이패드2 케이스 장착한 트레기 뒷면>

<현재 트레기 메인화면>
주된 목적은 게임용이다.
메인폰도 게임 가끔 돌리긴 하지만 두개 켜야 할때도 있고 여러 게임을 하는지라 시간단축도 할겸..
그 외에는 영상을 보거나, 이북을 보는 정도이다.
HD화질이라 평이 갈리긴 하지만 1080에 길들여져있지 않아서 그냥저냥 볼만하다.
가끔 비디오포털에서 무료 드라마 풀리면 자바라 거치대 놓고 누워서 보면 꿀이다.
빠릿하기는 빠릿한 편이다. 집에 굴러다니던 지패드 7.0에 비하면 이건 매우 빠르다.
게임은 엄청 고사양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서 잘돌아간다. 진삼국대전도 어느정도 사양이 있던가..? 아닌가..? 모르겠다.
이북용으로 쓰기엔 호불호가 갈릴거같다.
일단 이북리더기로는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일명 리페라를 사용중이다.
트레기는 보조 용도로 전자도서관이나 리페라에서 읽기 힘든 책을 보는 식이다.
전자도서관은 경산하고 경기도 이용중인데, PDF 파일로 된 책을 읽기엔 무리가 없었다.
물론 장시간 보면 눈아프다. 비교대상이 이북리더기라 더 그렇다.
19-04-01 추가 :
한동안 쓰다보니 트레기로는 컬러감 있는 만화종류를 주로 보게 된다.
이펍종류의 책은 리페라와 같은 이북리더기가 눈이 편하고.. 정말 편하다.
PDF는 리페라가 작아서 노트북을 제외한 가지고 있는 기기중에서 가장 화면이 큰 트레기로 보지만 오래 보면 눈이 매우 피로하다. 요 근래 들어 안구건조증이 도져서 더 그런 점도 있다.

<밝기 대략 30~40% 정도에서 실행한 리디북스 만화책>

<밝기 30~40%정도에서 실행한 리디북스 pdf 책>

<밝기 30~40% 정도에서 실행한 리디북스 epup 책>
인터넷은 삼성브라우저 사용중인데 가끔 그런 현상이 있다.
잘 사용하다가 업데이트를 잘못해서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킬려고만 하면 뜨는 듯 싶다가 그냥 꺼진다.
탭을 재부팅해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발생했을땐 그냥 인터넷 앱을 지우고 다시 깔았다.
이번에 발생했을땐 호옥시나 해서 설정을 들어가봤다.
경로는 트레기 설정(Settings)-앱(Apps)-삼성인터넷-데이터 사용량(Data usage)-앱 설정(app settings)-개인정보 보호-개인 데이터 삭제(방문기록, 캐시, 쿠키 및 사이트 데이터) 순이었다.
삼성 인터넷 내에서 개인 데이터 삭제 이후엔 정상적으로 돌아왔다.
키니까 처음 깔았을 때처럼 시작하기가 떠서 순간 흠칫 했지만 즐겨찾기나 다른 설정들은 멀쩡하게 유지되었다.
다음번에 또 생기면 해봐야겠다. 처음 한거라 이게 확실한 방법인지는 모르겠다.
-> 글 작성하고 다음날 또 발생해서 똑같이 해주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용량의 문제인지 어떤 문제가 원인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대로 하면 되긴 된다.
트레기의 장점은 빵빵한 사운드도 한몫 한다.
1만큼의 소리여도 큰 편이다. 돌비 오디오 설정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소리가 크다 느껴서 돌비 오디오 설정에서 모두 밑바닥으로 해두니 좀 작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큰편이다.
더욱 세밀한 사운드 설정에는 다른 앱을 깔아야 한다는데 귀찮아서 안깔기도 했지만 그 앱이 무엇인지 까먹었다. 찾으면 나오겠지..
충전은 c타입으로 할 수 있고, 충전기 본체는 돼지코가 없어서 같이 딸려온거는 못쓰지만 케이블만 따로 연결해서 쓴다.
오늘도 어김없이 열심히 일하는 베가 시크릿노트 충전기..
충전속도는 원최 느긋한걸 써와서인지 별 생각이 없다. 일단 충전기는 5v 2a다.
트레기 필름은 알리에서도 다른 오픈마켓에서도 네이버 스토어에서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내가 씌운 필름은 스코코 제품이고 꽤나 만족스럽다. 아직까지 필름이 까지는게 없다!
케이스는 파는곳이 드물거나 비싼 편이다.
고로 비와이패드2 젤리케이스를 사다가 몇몇 구멍만 트레기에 맞게 칼질을 해주고 쓴다.
케이스에 칼질하는건 처음이라 진작 칼 데워다가 그었으면 편하고 이쁘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
젤리케이스 뒷면에는 핑거그립을 붙여두었다.
여타 핑거그립은 손가락 하나나 두개정도 들어가는 핸드폰용이 전부이지만 일부러 큰걸로 샀다.
몇개 더 쟁여두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다고 해서 매우매우 슬퍼졌다.
결국엔 접착테이프 떨어질거같아서 3M에서 양면테이프 새로 사다 붙여서 쓴다. ㅠㅠ
비슷한 제품으로는 아마존에서인가 파는 레슬링복?도 있고 한데 일단 난 저 핑거그립이 손에 익어서..
트레기 자체는 묵직한 편이지만 그전에 쓰던 폰도 묵직한거여서 그런지 그냥 그렇다.
전반적인 평은 만족이다.
8인치라서 화면도 적당하고, 배터리도 괜찮고, 속도도 괜찮다. 더군다나 이 제품은 LTE가 된다 무려!
LTE가 필요없다면 더 저렴한 제품도 있다고는 하는데 언젠간 LTE를 쓰지않을까 싶다.